서울AI재단(이사장 김만기)은 오는 11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스마트시티 국제행사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이하 SCEWC) 2025’에 참가할 서울관 참여기업을 7월 31일(목)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SCEWC는 2011년부터 800여 개 도시와 글로벌 기업·기관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전시회로, 도시 간 정책 교류와 기술 협력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세계적 대표 행사다.
서울시는 2019년 첫 참여 이후 올해로 5회 연속 서울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2년 World Smart City Awards 도시 부문 최우수상을, 이어 2023년 강남구가 안전·회복 프로젝트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하는 등 글로벌 성과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모집 대상은 AI 또는 스마트시티 분야의 혁신 솔루션을 보유하고 해외 진출 역량을 갖춘 서울 소재 기업으로 약 15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 기업에는 △서울관 공동 부스 제공 △해외 현지 피칭 프로그램 △글로벌 바이어 및 도시 네트워킹 기회 △사전 간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재단 누리집 공고(서울AI재단 누리집 → 소통마당 → 사업 공고)를 참고해 이메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며, AI·스마트시티 관련 솔루션을 보유하고 해외 진출 준비가 된 기업 중 서울에 사업장이 있는 경우 지원 가능하다.
지난 2024년에는 총 15개 기업이 서울관에 참여해 AI 기반 건강관리, 스마트 주차, 디지털 홀로그램 등 첨단 솔루션을 선보였으며, 총 407건의 현장 상담과 약 44억원 규모의 상담 성과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 행사에서 재단은 서울시 자치구, 유관기관과 함께 약 276㎡(58평) 규모의 서울관을 조성해 정책 홍보 존·기업 전시 존·포럼 존 등으로 구성된 복합형 전시 공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AI재단 김만기 이사장은 “이번 서울관은 서울시의 AI 정책과 서울스마트라이프위크(SLW, Smart Life Week)를 전 세계에 소개하고, 기술력 있는 스타트업과 혁신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촉진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울AI재단은 서울시의 AI·스마트도시 혁신 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글로벌 선도 도시 서울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