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합격하고도 입사포기 이유는?

박성준 기자 승인 2021.07.24 13:23 의견 0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최종합격 경험이 있는 구직자 358명을 대상으로 합격 후 입사포기 현황을 조사한 결과 44%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사유는 연봉 등 조건이 불만족스럽다는 답변이 1위를 차지했고 채용 공고와 근무, 처우 조건이 달라서, 야근 등 워라벨이 지켜지지 않을 것 같아서. 가고 싶은 기업이 있어서, 교통편 등 출퇴근 조건이 힘들어서 등의 답변들이 이어졌다.

기업형태별로는 대기업,중견기업 보다 중소기업 입사를 포기한 비율이 높았고 포기사유를 솔직하게 밝히지 않고 돌려서 얘기한 구직자가 44% 정도 수준이었다.

합격 후 입사를 포기한 것에 대한 후회는 37%가 후회한다고 답했는데 취업에 계속 실패하는 상황이 오거나 이후 더 좋은 기업에 취업을 못한것 등이 사유였다.

결국 입사 포기의 근원적인 이유는 정보의 비대칭성에서 오는데 구직자는 지원하는 기업에 대해서 신중하게 검토하고 기업은 처우, 근무조건, 기업 문화에 대한 정보를 보다 정확하게 공개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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