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89.1% ‘재능살려 N잡 하고싶다!’

머스트 뉴스 승인 2022.08.21 21:42 의견 0

부업’에 대한 직장인들의 관심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몬과 긱몬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 10명중 6명이 ‘부업을 해 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고, 10명중 8명은 ‘향후 재능을 살려 부업을 해보고 싶다’고 답했다.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과 재능거래 앱 긱몬은 최근 직장인 864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N잡러 경험과 인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먼저 N잡러가 되기 위해 부업을 해 본 경험이 있는지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10명중 6명 정도인 61.3%가 ‘부업을 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이 가장 많이 했던 부업 아이템은 ‘오프라인 아르바이트’였다.

부업 경험이 있는 직장인들에게 어떤 일을 해봤는지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오프라인으로 아르바이트를 해봤다’는 직장인이 28.5%(응답률)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손그림이나 소품제작 등 ‘핸드메이드 제작’을 해봤다는 직장인이 18.1%로 많았고, 이어 △문서작업(14.5%) △과외/악기레슨(13.0%) 순으로 부업으로 해봤다는 직장인이 많았다.

직장인들의 N잡러에 대한 로망은 높았다. ‘향후 재능을 살려 N잡을 해보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89.1%가 ‘그렇다’고 답했다. 특히 이러한 답변은 20대 직장인 중 90.6%로 30대(89.6%)나 40대이상(86.2%)의 직장인보다 높았다.

향후 N잡으로 하고 싶은 일을 찾는 기준도 연령대별로 차이가 있었다. 20대 직장인 중에는 향후 N잡을 한다면 ‘취미 특기 등 재능을 살려 할 수 있는 일을 찾겠다’는 응답자가 57.1%(응답률)로 가장 많았으나, 30대 직장인 중에는 ‘여유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일을 찾겠다’는 응답자가 46.1%가장 많았고, 40대이상의 직장인 중에는 ‘주거지 가까운 곳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겠다’는 응답자가 53.1%로 가장 많았다.

실제 직장인들이 희망하는 N잡 아이템도 이러한 경향을 반영해 차이가 나타났다.

20대 직장인 중에는 블로그, 유튜브 등의 ‘SNS 운영’을 N잡으로 해보고 싶다는 응답자가 21.8%(응답률)로 가장 많았고, 이어 ‘문서작업(21.0%)’이나 ‘핸드메이드 제작(19.0%)’ 순으로 해보고 싶다는 답변이 높았다.

30대 직장인 중에는 ‘핸드메이드 제작’을 N잡으로 해보고 싶다는 응답자가 26.5%로 가장 많았고, 이어 ‘오프라인 알바(20.1%)’나 ‘SNS 운영(19.2%)’, ‘문서작업(18.4%)’, ‘쇼핑몰 운영(17.5%)’ 순으로 해보고 싶다는 답변이 높았다.

40대 이상의 직장인 중에는 ‘오프라인 알바’를 N잡으로 해보고 싶다는 응답자가 28.6%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핸드메이드 제작(21.1%)’, ‘문서작업(19.4%)’과 ‘상담/컨설팅(19.4%)’ 순으로 해보고 싶다는 답변이 높았다.

긱몬 관계자는 “N잡 열풍으로 취미나 특기 등 개인의 재능을 살려 부업을 하는 재능거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3개월 재능거래 앱 긱몬에 등록된 재능 수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6월에는 전월대비 +2.8%, 7월에는 전월대비 +7.5% 재능수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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