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근무복 교체의 주역, 유니폼 제조 전문기업 '지엔에프'

이연정 기자 승인 2024.02.24 19:56 | 최종 수정 2024.02.24 20:06 의견 0
출처 : 포스코


최근 포스코가 30년 만에 근무복을 교체했다. 포항·광양제철소 직원들은 지난 2월1일부터 새로운 근무복을 입고 출근했다.

1993년 스카이 블루 색상 근무복이 도입된 후 오랫동안 근무복 품질·디자인 변경이 없다보니 현장의 지속적인 개선 요구가 있어 전면 교체를 결정했다. 이에 앞서 직원 선호도 설문조사를 통해 디자인에 대한 니즈를 반영했다.

새로운 근무복은 유럽국제안전규격(EN ISO 20471)에 따라 어두운 현장에서도 눈에 잘 보일 수 있도록 오렌지색과 남색을 대비해 시인성을 극대화했으며, 반사띠를 전·후면과 상·하의에 모두 적용했다.

특히 현장 근무 여건에 맞게 신축성 및 땀 흡수 건조 기능 등 품질이 한층 강화했다. 국내 근무복 소재로는 기능성 원단 'T 웨이브'를 적용했는데 아웃도어 스포츠웨어 소재로 생산 과정에서 '블루사인' 인증을 받은 친환경 원단이다.

포스코 근무복을 진행한 주요 파트너사는 지난 20여 년간 유니폼 제조에 주력해온 전문기업 지엔에프(GNF, 대표 김승일)다. 지엔에프는 최고의 사후 관리와 우수한 제품 생산으로 매년 유수의 업체 유니폼 제조전문협력사로 선정되고 있다. 최근 업계 최초로 친환경 유니폼으로 교체한 롯데백화점을 비롯해 현대아울렛, 한국야쿠르트, 롯데호텔, 아모레퍼시픽,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등 굴지의 기업체를 비롯, 주요 공기업과 일반사 근무복 및 작업복, 유니폼의 디자인 기획과 제조를 해왔다.

지엔에프는 일찍부터 디자인 연구소를 설립해 업계 최대 디자이너팀을 구성, 전문 디자이너를 다수 보유하고 있어 시대 흐름을 담은 세련미와 활동성을 갖춘 맞춤형 디자인 기획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 내부에 로지스틱스 조직을 구성해 디자인, 생산, 물류 3대 주요 시스템을 원스탑으로 운영하는 역량을 갖췄다. 물량이 많은 유니폼의 특성을 고려해 서울 내 전품목, AS 및 샘플 전문의 본사 공장과 상의 셔츠전문공장, 점퍼 전문 공장, 하의 팬츠 전문공장, 정장 자켓 전문 공장 총 5개 제조공장을 갖춰 완성도 높은 스피디한 생산이 가능하다.

지엔에프(GNF) 김승일 대표는 "대량으로 생산되는 유니폼이어서 품질관리를 철저히 하고 환경을 함께 고려해야 해서 친환경 원단을 사용했다"며 "포항에도 고객AS 센터를 구축해서 사후 관리에도 각별히 신경쓰고 있다"고 고객만족경영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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