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간 ] 메마른 가슴을 울리는 16人의 감동적인 편지 ' 차마 하지 못한 사랑한다는 한마디'

너무 보고 싶고, 이야기하고 싶은데 그 사람이 없어 그리운 거잖아요....

박지순 발행/편집인 승인 2020.04.17 14:43 | 최종 수정 2020.04.17 15:40 의견 0

 

지금, 더는 망설이지 말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그리움의 편지를 써 보세요.

스산한 늦가을 같은 마음에 한 줌 봄볕 같은 편지를 받고 싶습니다.

도서출판 봄들(발행인 윤희석)에서 코로나블루를 밀어낼 따뜻한 마음의 처방전을 내놓았다.

메마른 가슴을 울리는 16인의 감동적인 편지를 엮어 오랜동안 닫아둔 그리움의 문을 열고 누군가에게 마음을 전하는 용기를 전한다.

청년기자,교사,사관생도,대학생 등 신세대와 기생세대의 저자들이 아빠,아내,자식으로서 소중한 글로 감동과 따스함을 담아 선물한다.

'차마 하지 못한 사랑한다는 한마디'가 아래의 메시지처럼 누군가에게 있다면 이책을 권한다. 

우리는 모두 가슴 속에 그리움 한 자락을 간직한 채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상이 각박해질수록 그 그리움의 깊이는 더해만 갑니다.

그리움을 담을 수 있는 가장 친근한 매체는 편지가 아닐까요? 누군가에게 편지를 써본 일이 이제는 너무 오래되어 낯설어졌지만, 여기 16편의 편지로 여러분이 닫아둔 그리움의 문이 다시 열린다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사소한 일인 듯, 그리운 사람에게 편지를 쓸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움으로 당신이 띄우는 글은 편지를 받는 이에게 다가가 사랑과 화해, 용서와 용기를 가져오는 ‘하얀 눈물’이 될 것입니다.

어느 날 아빠가 농구를 하던 중에 심장마비가 온 거야. 다행히 빠른 시간 내에 119가 왔고, 심장제세동기를 구할 수 있어서 아빠는 극적으로 살아났지. 응급실로 옮겨진 내가 의식이 돌아오자마자 처음으로 이렇게 말했대. “저 아기 아빠에요. 집에 보내주세요.” 아빤 전혀 기억나지 않는데 간호사 누나가 얘기해 주더라고. 그 아기가 바로 너야. - <아빠를 닮지 않아 고마운 아들에게> 중에서

당신이 아프고 나니까 보이기 시작한 것들이 너무 많아 눈물이 날 만큼 감사하다. 철없던 남편이 소중하고 멋진 당신을 이제야 비로소 더 온전하게 사랑할 수 있게 됐으니....내가 더 노력해서 예전의 건강한 당신 모습으로 금방 되돌려 놓을게. - <까까머리여도 여전히 예쁜 아내에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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