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HR테크 시장이 AI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가운데, 행동데이터 기반 HR 데이터 레이어 플랫폼 ‘링크웨이브’가 기업별 독점 HR AI 구축을 가능하게 하는 신개념 HR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기록데이터에 갇힌 기존 HR AI… 정작 ‘학습데이터’가 없다

기업들은 AI 인사평가, AI 채용, AI 조직진단 등 ‘AI HR’ 기능을 도입하고 있지만 현실의 벽은 높다.

대부분의 HR솔루션은 근태, 평가결과, 인사정보와 같은 기록데이터(Log Data)에 의존하고 있어, 실제 업무 흐름 과정에서 생성되는 행동데이터(Behavioral Data)가 AI 학습에 활용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HR 업계에서는 “AI를 HR에 쓰고 싶지만, 정작 AI가 학습할 데이터가 없다”는 말이 공공연하다. AI 기반 HR 의사결정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좌우하는 것은 결국 조직 내 실제 협업, 의사결정, 성과창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행동데이터이기 때문이다.

“행동데이터를 자동 구조화하여 HR AI에 학습”… 링크웨이브의 차별성

링크웨이브는 이 문제를 정면으로 해결한다. 업무 과정에서 생성되는 협업과정 내용, 피드백, 공동작업 기록 등 조직의 실시간 행동데이터를 자동으로 구조화하여 기업 전용 HR 데이터 레이어(HR Data Layer)에 쌓아주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범용 AI가 아닌, 자사의 업무문화·성과 패턴·역량 구조가 반영된 ‘기업별 독점 HR AI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

링크웨이브 관계자는 “단순한 평가·협업 솔루션이 아니라, 기업의 HR AI를 학습시키는 데이터 파이프라인 플랫폼”이라고 강조하며 “행동데이터가 쌓일수록 예측 정확도와 인재 매칭·성과 진단의 정교함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HR AI 시대의 ‘필수 인프라’… 기업·투자자 모두의 관심

HR 시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AI HR 시장은 연평균 2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실제로 HR AI 도입이 본격화되기 위해서는 행동데이터 중심의 데이터 레이어 구축이 우선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투자 업계 관계자는 “AI HR은 기능 경쟁이 아니라 데이터 우위의 시대가 될 것”이라며

“기업 내 행동데이터를 자동 수집·구조화해 AI 학습 파이프라인까지 제공하는 링크웨이브는 향후 HR AI 시장에서 전략적 가치를 가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소기업도 자신만의 HR AI 보유 가능”… 시장 확장성 커

특히 중소·중견기업도 대기업처럼 자체 HR AI 모델을 보유할 수 있다는 점은 시장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지점이다.

기존에는 방대한 데이터 수집·처리 역량이 없는 기업들은 HR AI 구축이 사실상 불가능했지만, 링크웨이브는 비용 부담 없이 데이터 레이어를 자동 생성해주는 구조를 제공한다.

이는 한국뿐 아니라 글로벌 B2B HR SaaS 시장에서도 확장성이 큰 모델로 평가된다.

“HR AI의 진짜 시작은 데이터”… 링크웨이브의 다음 목표

링크웨이브는 2026년 하반기부터 기업별 행동데이터 기반의 HR AI기능을 단계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다양한 HR 행동데이터를 기반으로한 분석, 진단, 예측 등 기업 맞춤 AI HR 기능이 포함될 전망이다.

링크웨이브 대표는 “AI HR을 제대로 구현하려면 먼저 데이터 레이어가 있어야 한다”며 “기업별 독점 HR AI를 누구나 쉽게 구축할 수 있도록 HR 데이터 인프라를 계속 확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