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인터뷰] 유로미, '아이준안과' 원장 "환자와의 공감 중요"

박지순 기자 승인 2021.07.03 14:11 | 최종 수정 2022.03.29 00:02 의견 0

금번 리더스토리는 '아이준안과' 유로미 원장의 인터뷰입니다. 아이준안과는 다양한 경험을 보유한 숙련된 의료진으로 구성되어 있고 첨단장비를 활용한 맞춤형 수술로 오차없는 최고의 결과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재 직장과 직무를 말씀 주세요. 구체적으로 어떤 일들을 담당하시나요? ( 구직 시 최근 직장)

강남역에 위치한 강남아이준안과에서 근무 중인 원장 유로미입니다. 주로 백내장 수술 전후 환자분들 진료 및 백내장&라섹&라식 수술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안과질환에 대한 진료를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노안으로 불편을 겪는 젊은 층이 많습니다. 자연스러운 눈의 노화 현상 중 하나로 조절력이 떨어지면서 침침하고 뿌옇게 보이는 노안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가령 휴대폰 문자 메시지가 흐릿하게 보이고, 신문이나 책을 읽을 때 보는 거리가 점점 멀어지거나 독서 시 처음에는 잘 보이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흐려지고 두통이 오는 경우, 먼 곳과 가까운 곳을 볼 떄 초점 전환이 늦어지는 경우들이 대표적입니다.

또한 장시간의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 등으로 인해 노안으로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 수술적인 방법을 통해 안경이나 돋보기를 써야하는 불편함을 덜어주고 시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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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주된 경쟁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 본인의 핵심역량 )

환자분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드리고 공감해드리는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수술을 앞둔 분들은, 직접 경험해보지 못했던 일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을 것이고, 특히 자주 듣는 얘기는 눈이라 조심스럽다고 걱정을 많이 하십니다.

제 스스로도 라섹 수술을 받았던 직접적인 경험과 많은 환자분들을 케어(care)했던 간접 경험을 토대로, 수술 전에 가질 수 있는 궁금증에 대해 최대한 자세히 설명해드리려고 하고, 불안하고 걱정되는 마음을 안정시켜드리려고 노력합니다.

안전한 수술을 위해 대학병원급 최신장비들로 검사 및 수술을 하고, 수술 후에는 평생 눈 주치의로서 1:1 맞춤 진료를 통해 회복이 잘 되고 있는지 체크하면서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이나 합병증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업무 중에 직면한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이었고 어떻게 해결했나요. 그리고 결과는 어떠했나요?

제 스스로가 발전이 없다고 생각될 때 큰 스트레스를 받고 좌절하기도 합니다. 어느 순간 나에게 고착화되버린 진료 스타일과 수술방법이 나에게 맞는 방법이기도 하겠지만, 떄로는 과연 이게 최선인가, 이게 맞는 것인가 고민될 때도 있습니다.

의학은 계속적으로 새로운 지식과 기술이 나오므로 지속적인 업데이트(update)가 중요합니다. 지금은 코로나로 인해 학회장에 많은 인원이 모여 공부하기는 힘들지만,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학회들을 가능한 열심히 들으면서 공부하고 동료 원장님들에게 조언도 구하며 해결하고 있습니다.

직장에서 인정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 본인의 노하우 포함 )

환자 한 분 한 분에게 최선의 진료와 수술을 하는 원칙을 고수하는 것이 당연하면서도 중요한 방법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런 순간들이 쌓이다 보면 인정받는 것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이 아닐까요? ^^

미래에 본인의 직무는 어떻게 변화될 것으로 예측하시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의료업에서 미래의 이슈는 원격진료일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안과 영역에서는 환자의 눈을 직접 세극등현미경이나 안저촬영기로 검사를 해야 진료를 할 수 있어서, 단순 원격진료는 불가능합니다. 스마트폰을 활용해 망막 사진을 찍는 어플도 있지만, 환자 스스로 본인의 눈을 촬영해서 검사 결과를 원격으로 볼 수 있는 장비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망막검진의 경우 장비로 촬영된 망막 사진을 AI를 통해 진단하는 연구들도 있는데, 당뇨망막병증이나 황반변성 같은 망막 질환에서 질병의 진단과 그레이딩(grading)에 있어 활용될 수 있을거라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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