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검색엔진 거대기업인 구글과 인스턴트 메시지 기업인 스카이프는 사내에 철학자를 고용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철학자들의 조언을 넘어 사내에 최고 철학 책임자(CPO)를 고용함으로서 현재 4 산업혁명으로 가속화되고 있는 비즈니스 환경에서의 기업이 나아갈 방향을 찾고있다.
CPO 는 삶의 의미에 관한 근본적인 문제를 다루면서 기업이 추구해야 할 목적과 지침을 제공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한국의 많은 기업들이 CSV ( Creating Social Value )에 대해서 표면적으로 동의하지만 이를 실천하는 기업은 많지 않다. 사유는 기업을 운영하는 경영진들의 철학에 기인한다. 잘못된 경영철학을 가진 경영진은 갑질 경영을 일삼게 되고 이는 곧 해당 직원들 및 사회에 악영향을 준다.
또한 CPO 의 역할은 인공지능을 탑재한 기계에 사람의 가치과 기술을 접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인공지능은 인간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기 위해 필요한 만큼 인본주의에 근간한 알고리즘이 필요할 것이다. 이세돌을 이긴 알파고가 바둑의 근본적인 원리를 알지 못하듯이 이를 연구하는 개발자과 경영진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