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테크 기업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AI를 활용해 채용 공고 검증 절차를 강화했다.
이는 특히 최근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해외 취업 사기에서 구직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그간 인크루트는 채용 공고에서 '고액', '고소득' 등 키워드 자동 필터링을 도입해 허위, 불법, 취업 사기가 의심되는 공고들의 등록을 차단해 왔다.
또한 근무지가 해외인 공고를 등록할 경우, 공고 등록 시 근로 시간, 근로기간, 근무 장소, 담당업무 등 조건을 구체적으로 명시하도록 사전에 안내해 왔다. 근로조건이 명확하지 않다면 사전 고지 없이 공고 마감 또는 삭제 처리를 즉각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인크루트는 'AI 모니터링'을 도입, 고도화된 채용 공고 모니터링에 나서고 있다. ‘AI 모니터링’이란 인크루트에 등록된 신규 공고의 내용이 정상적인 공고의 요건을 갖췄는지를 LLM(거대언어모델)을 활용해 분석하는 것이다.
▲키워드 필터링, ▲해외 취업 공고 사전등록 안내 절차와 함께 ▲AI 모니터링을 더 해 허위 공고 검증 절차를 더욱 강화한 것이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인크루트는 키워드 필터링과 공고등록 사전 안내를 통해 허위 공고를 차단해 왔으며, 여기에 AI 기술을 활용한 공고 모니터링을 더 해 보다 정교한 공고 검증 체계를 갖추겠다”라며 “최근 해외 취업 사기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구직자 보호를 위해 취업포털이 할 수 있는 노력을 더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