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에이스 매거진] 투데이라섹, 일반라섹과 차이점은?

머스트 뉴스 승인 2022.11.18 13:17 의견 0

시력이 좋지 않으면 안경이나 렌즈를 착용하는 것이 1차 대안이다. 그러나 실내외 온도 차이로 안경에 김서림이 발생하거나 콧등이 눌리는 등의 불편함이 있고 렌즈의 경우 장시간 착용 시 눈의 피로감을 높여 충혈, 안구건조증 등의 다양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

이에 최근에는 시력교정수술을 고려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대표적으로 알려진 시력교정수술은 라식, 라섹이다. 그중에서도 라섹은 1세대 시력교정술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만큼 현재까지도 많은 이들이 선호하는 방법이다.

라섹은 자연 재생이 가능한 각막 상피를 깎아낸 후 각막 실질에 레이저를 조사하여 시력을 교정하는 방법으로 각막 두께가 얇거나 고도근시여서 라식이 불가능한 환자들에게 유리하다.

절편을 생성하지 않고 각막 상피만 제거하여 시력을 교정하기 때문에 각막 절편에 의한 부작용의 우려가 적고 각막이 회복된 이후에는 외부 충격에도 견고함을 자랑하지만 비교적 통증이 심하고 더딘 회복기간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에 라식과 라섹의 장점은 그대로 유지하고 단점을 보완한 투데이라섹이 인기를 끌고 있다. 투데이라섹은 기존 라섹의 단점으로 꼽히던 긴 회복기간, 통증 등이 부담되었던 사람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투데이라섹은 알코올이나 브러쉬로 각막 상피를 깎아내던 기존 라섹과 달리 모든 과정에 레이저를 활용한다는 특징을 가진다. 각막 상피와 실질의 구분 없이 원스텝 방식으로 진행되어 보다 정확하고 빠른 수술이 가능하며 기구에 의한 감염이 적어 각막혼탁, 빛번짐 등의 부작용 및 합병증 우려를 덜 수 있다.

또한 각막 손상 면적이 약 40% 감소하여 본래 5~7일 걸리던 회복기간을 2일로 단축시켜 빠른 일상 복귀가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교정에 필요한 각막만 정확하게 제거하여 높은 잔여각막량을 남길 수 있어 수술 후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에 교정량이 많은 고도근시 환자도 충분히 수술을 통해 시력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더불어 투데이라섹은 일반 라섹과 달리 이행부를 계단식으로 절삭하여 야간 빛번짐 및 눈부심을 개선하여 동공이 큰 환자도 접근해볼 수 있는 방법이다.

시력교정수술을 계획하고 있다면 무엇보다 본인의 눈에 최적화된 수술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술 전 개개인의 도수, 각막의 두께 및 형태, 동공 크기 등을 면밀히 파악하여 그에 알맞은 수술 계획을 수립해야 하며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있는 눈인지, 안질환의 유무 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또한 투데이라섹은 복잡한 알고리즘을 이해한 의료진만이 시행할 수 있는 방법인 만큼, 관련 수술 경험이 많고 다양한 노하우를 갖춘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결정해야 한다. 수술 후 정기적인 안검진을 통해 부작용의 유무, 눈 상태를 지속적으로 체크해야 안정적인 시력 유지가 가능하다는 점도 꼭 기억해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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