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인재양성 플랫폼’ 조성, 대한민국 AI 역량강화 및 인재 양성/공급

박성준 기자 승인 2020.02.20 04:45 | 최종 수정 2020.02.23 16:45 의견 0
AI One Team 결성 협약식을 마치고 (왼쪽부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김명준 원장, KAIST 신성철 총장, KT 구현모 대표이사 내정자, 현대중공업지주 정기선 부사장, 한양대 김우승 총장, 과기정통부 장석영 차관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KT는 AI 산업을 일으키는 핵심을 인재확보로 보고, KAIST, 한양대, ETRI와 함께 인재양성 플랫폼을 조성한다. 

우선, AI 실습과 개발을 위한 ‘AI 교육플랫폼’을 공동 구축한다. 중소기업, 벤처, 학생들이 갖고 있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새로운 AI 카테고리를 추구하고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의 고성능 컴퓨팅 자원과 학습용 데이터, 온/오프라인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누구나 쉽게 참여하고 접할 수 있는 ‘산업 실무형 AI 교육 과정’을 개설해 각 산업 영역 별 특성에 따른 기술인력 양성에 나선다. 이를 통해 AI 인력확보에 큰 애로사항인 실무형 기술인력부족 문제를 해소한다.

또한 AI 인재의 수요와 공급을 연결하는 플랫폼을 구축한다. 현재 AI 인재들은 학위, 엘리트 중심으로 양성되고 있어, 국내외 유수기업이 대부분의 인재를 채용해 중소·벤처기업에게는 그 기회가 매우 부족한 현실이다. 

산업에서 원하는 역량을 갖춘 인재들이 그들을 필요로 하는 기업과 연결될 수 있도록, ‘AI 인재 플랫폼’을 통해 산업 전반에 AI 인재가 골고루 활용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현대중공업지주는 이번 AI One Team에 인더스트리 대표기업으로 참여해 관련 산업의 적용 노하우(know-how)와 기술을 중소·중견·벤처기업들과 공유해 대한민국의 AI+X 생태계를 확장시킬 계획이다.

산.학.연으로 구성된 AI One Team은 KT와 현대중공업지주의 다양한 AI 산업 현장경험과 KAIST, 한양대, ETRI의 AI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공동연구, 새로운 기술개발을 이뤄내 국내 AI 관련 생태계를 넓히고, 대한민국 AI 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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